떠난지 8개월인데 아직.. '손흥민 후계자 찾기' 토트넘, '치열한 잔류 경쟁자' 웨스트햄에 있나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0일, 오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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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 공백 메우기'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영국 '풋볼365'는 10일(한국시간) '팀토크'를 인용, 토트넘이 지난 겨울 영입에 실패했던 네덜란드의 공격수 크리센시오 서머빌(2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을 이번 여름 다시 데려오기 위해 영입전 선두에 서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34, LAFC)이라는 전설을 떠나 보낸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났다. 토트넘서 10년 동안 454경기 동안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긴 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이적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적임자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윌손 오도베르(22), 모하메드 쿠두스(26), 히샬리송(29), 마티스 텔(21), 랑달 콜로 무아니(28), 사비 시몬스(23), 양민혁(20, 코번트리 시티) 등이 있지만 사실상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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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의 시선은 다시 한번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윙어에게로 향했다.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인 서머빌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2024년 여름부터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있다. 

서머빌은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 5골 3도움 포함 총 27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22경기 1골 2도움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강등 위기에 처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스 감독 체제의 웨스트햄을 지탱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서머빌은 올해 들어 7골 1도움을 기록, 올여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승선할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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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빌 영입이 쉽지는 않다. 강등권인 웨스트햄이 잔류에 성공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 역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될 경우 상황이 변할 수 있다. 

토트넘이 16위(승점 29), 웨스트햄이 18위(승점 28)지만 양측은 현재 승점 1점 차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둘다 잔류할 수도 있지만 어느 한 팀이 강등될 수도 있다. 결국 재정적 타격과 선수 이탈 의사가 맞물릴 수 있다. 

게다가 서머빌을 노리는 손길은 토트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리그에서는 아스톤 빌라를 비롯해 브렌트포드, 에버튼, 본머스가, 다른 유럽에서는 마르세유, 나폴리, 비야레알, 아탈란타 등 유수의 클럽들이 서머빌의 행보를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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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빌은 이날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이긴 브렌트포드와의 FA컵 16강전에 선발 출격, 45분을 뛰기도 했다. 일단 토트넘의 후계자 찾기는 잔류가 우선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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