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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페드로 포로는 경기 중 보인 분노 행동을 두고 감독 항명 논란을 직접 해명했고,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포로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포로는 지난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아웃되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대기심에게 항의하고 의자를 걷어차는 모습까지 보였다.
당시 장면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반발하는 행동처럼 비춰지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날 포로는 징계로 결장한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비판이 더 컸다.
포로는 아틀레티코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그 행동이 감독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나는 항상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선수다. 우리는 패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게 전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도르 감독이 팀에 온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모든 선수들이 감독과 함께 올바른 길로 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주장 로메로의 미래도 불확실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올여름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로메로 역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거친 플레이와 잦은 징계로 논란을 낳았다. 토트넘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퇴장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에도 징계로 여러 경기를 결장하며 팀에 공백을 남겼다.
경기장 밖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을 하지 않은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가용 선수가 11명뿐이었다.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로메로가 이적을 원했지만 매각을 거부했다. 구단은 그의 몸값을 최소 6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로메로를 오래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구단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로메로에게 일종의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만약 로메로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3시즌 연속 주장을 잃게 된다. 2023년에는 위고 요리스가 LAFC로 떠났고,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던 손흥민도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팀과 결별했다. 이후 로메로가 주장직을 맡았지만 그의 미래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