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폭탄 발언 사실이었나…메시 측근 “라포르타가 계약 뒤집었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0일, 오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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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된 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전 감독의 폭로에 이어 메시 측근까지 해당 주장을 뒷받침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파장이 커지는 분위기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사비가 밝힌 메시 복귀 무산 배경에 대해 메시 측근 역시 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시 주변 인물들이 사비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출발점은 최근 사비가 공개적으로 밝힌 발언이었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구단 회장 후안 라포르타의 결정으로 계약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사비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회장은 그 문제에 대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메시는 이미 계약한 상황이었다. 월드컵 우승 이후 우리가 연락을 했고, 메시는 돌아오는 것에 흥분했다. 나도 그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사비는 “우리는 3월까지 계속 이야기했다. 난 메시에게 "네가 OK하면 내가 회장에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회장이 메시의 아버지와 협상을 시작했다. 우리는 라리가 승인까지 받았다. 그러나 모든 걸 던진 건 회장이었다”라고 밝혔다.

결국 복귀 프로젝트는 막판에 무산됐다. 사비는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 복귀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유를 설명했냐고? 라포르타는 나에게 "메시가 돌아오면 나와 전쟁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난 허용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리고 갑자기 메시가 내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이 사실상 완료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사비는 “반대쪽에서 이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난 메시의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이럴 순 없다"고 했다. 그는 "회장과 이야기하라"고 했다. 우리는 메시와 5개월 동안 이야기했다. 사실상 끝난 계약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사비는 또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시는 절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지 않을 거다. 라포르타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건 라리가 때문도 아니고 메시의 아버지가 돈을 요구해서도 아니다. 모두 거짓말이다. 라포르타는 메시 측에 "구단이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발언 이후 논란은 더욱 커졌다. 카데나 세르는 메시 측근이 사비의 주장을 사실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사비의 발언은 메시의 측근에 의해 뒷받침됐다. 실제로 라포르타가 이미 성사된 상태였던 메시 영입을 뒤집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시 측에서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더 남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메시 측에서 전달하는 것은 "진실이 이미 조금씩 나오고 있고, 아직 남은 것도 있다"는 것이다. 메시 역시 사비의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의 측근들이 전달하는 바에 따르면 그렇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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