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갑작스러운 교체' 손주영, 끝내 '기적의 美' 함께 못 가고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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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0일, 오후 06:00

(MHN 권수연 기자) 호주전 선발로 나섰던 손주영(LG 트윈스)이 팔꿈치 부상으로 끝내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의 극적인 8강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호주와 경기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손주영이 오늘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지만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10일 전했다.

이에 따라 손주영은 10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올라 정밀 진단을 받으러 향한다. 

KBO는 "손주영은 선수단 미국행에 동행하지 않는다"며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주영은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호주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 위기를 겨우 넘긴 손주영은 2회말 시작 전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을 전했고 이에 노경은(SSG)이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7-2로 승리하며 WBC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탑승하게 됐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한 것은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이다.

손주영의 대체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불펜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뽑힐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오브라이언은 WBC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합류 직전 종아리 근육통으로 이탈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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