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9억 썼던' 리버풀, "상대에게 끊임 없는 공포" 스페인 윙어 영입에 '1713억'쯤이야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0일, 오후 10:1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이 스페인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올여름 다시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풋볼365'는 10일(한국시간)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말을 인용, 리버풀이 니코 윌리암스(24, 아틀레틱 빌바오)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1억 유로(약 1713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1억 2500만 파운드(약 2471억 원)가 든 알렉산데르 이삭(27) 포함 총 4억 파운드(약 7909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제레미 프림퐁(26), 아르민 페치(21), 플로리안 비르츠(23), 밀로시 케르케즈(23), 위고 에키티케(24) 등을 영입했다.

리버풀이 이 금액을 지불한다면 윌리암스는 2018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32, 아스날) 영입 때 썼던 8000만 유로(약 1370억 원)를 훌쩍 넘어 역사상 가장 비싼 스페인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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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스는 스페인이 자랑하는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버풀은 올여름 윙어 포지션에 신선함을 더해야 한다. 모하메드 살라(34)와 코디 각포(27)의 상황을 고려할 때 바쁜 여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급격하게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른쪽 윙어 살라가 2026년 여름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기적 후계자' 영입이 시급해진 리버풀이다.

왼쪽 윙어 각포는 지난해 8월 203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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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전문가 피트 오루크는 지난 2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리버풀이 왼쪽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각포의 이적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각포는 슬롯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윌리암스가 영입되면 선발 출전을 장담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윌리암스 영입이 쉽다는 것은 아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빌바오 감독은 시즌 중 선수들의 협상을 좋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또 리버풀뿐 아니라 첼시, 바이에른 뮌헨 역시 윌리암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의사가 있다고 알려졌다.

윌리암스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윌리암스는 결국 빌바오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빌바오와 윌리암스는 이 때 1억 유로의 바이아웃가 포함된 계약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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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스는 유로 2024에서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 빌바오 공식 웹사이트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끊임없는 악몽"으로 묘사되는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6경기서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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