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골칫거리 또 돌아온다...오나나, 트라브존스포르 완전 이적 협상 중단→791억 요구액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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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1일, 오전 03:20

(MHN 오관석 기자) 안드레 오나나가 올여름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매체 비사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구한 안드레 오나나의 이적료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91억 원)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완전 이적 협상은 사실상 멈춘 상태다.

오나나는 아약스와 인터 밀란을 거쳐 2023년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옵션 포함 5,500만 유로(한화 약 942억 원)에 달했다. 12년 동안 맨유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었기에 기대도 컸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기본적인 선방 과정에서도 실수가 이어졌고, 기존 약점으로 지적됐던 핸들링 문제도 드러났다. 다만 시즌 후반기에는 점차 안정감을 되찾으며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기록했고, 팀의 FA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문제는 지난 시즌이었다. 초반에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팀 성적과 개인 경기력이 함께 떨어졌다. 선방률은 68.4%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골로 이어진 실수도 5회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였다.

이번 시즌에는 알타리 바인드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센느 라멘스까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결국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 임대를 선택했다.

하지만 트라브존스포르 잔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이 맨유의 요구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오나나는 임대 계약 종료와 함께 맨유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오나나는 맨유 복귀를 앞두고 주전 경쟁에 대한 의지도 드러낸 바 있다. 영국 가디언은 "오나나는 복귀 후 다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할 기회를 받을 것이라 믿고 있으며, 그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 라멘스가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전 자리를 되찾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오나나에게 남은 것은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이다. 그는 프리시즌부터 경쟁에 나서 골문 탈환을 노릴 계획이다. 이제는 과거 반복됐던 불안한 모습에서 벗어나 꾸준한 안정감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사진=오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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