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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의 무모한 도박이 토트넘를 구단 역사상 최악으로 몰아넣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참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UCL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오는 19일 홈에서 2차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현 전력으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3점 이상을 내기가 쉽지 않은 전망이다.
특히 토트넘은 앞선 프리미어리그 5연패까지 포함, 공식전 6연패에 빠졌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1882년 창단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처음 쓴 치욕이다. 144년 만에 처음 경험한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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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외에도 또 하나의 최악 기록을 남겼다. 옵타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대 최단 시간 3실점 기록을 썼다고 밝혔다. 전반 14분 59초 만에 3골을 내준 것이다. 이는 UCL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이른 시간에 터진 3점 차 기록이다.
이번 참극의 중심에는 투도르 감독이 깜짝 선택한 체코 출신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3)가 있었다. 킨스키는 주전 굴리엘모 비카리오 대신 선발 수문장으로 나섰다. 교체된 킨스키는 감독의 위로도 받지 못한 채 곧장 터널로 빠져나가야 했다.
하지만 킨스키는 전반 6분 빌드업 과정에서 어이 없이 미끄러지면서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어 전반 15분 세 번째 실점 때도 박스 안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로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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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스키는 0-3으로 뒤진 전반 17분 비카리오와 교체되는 굴욕을 안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2분 로빙 르 노르망에게 4번째 실점을 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남겼다.
옵타는 이 전반 4득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확인했다. 스페인 구단 전체로 봐도 2009년 바르셀로나(2회)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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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취임 24일 만에 4연패를 기록한 투도르 감독은 자신의 거취를 묻는 말에 여전히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그는 경기 후 "우리가 어떤 상황인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있다. 매 경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일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리버풀은 이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원정에서 0-1로 패해 반전이 절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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