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당한 참패로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영국 '더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서포터스 연합인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THST)'가 구단의 현 상홍을 '완전한 수치'로 규정하며 티켓 가격 환불과 함께 긴급 조치 발동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UCL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더구나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구단 역사상 144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전 6연패라는 치욕스런 결과물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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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통계 옵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전반 14분 59초만에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3)와 센터백 미키 반 더 벤이 실수로 내준 3골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대 최단 시간 3실점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THST는 성명을 통해 "오늘 밤 경기력과 결과는 완전한 수치"라면서 "이는 현재 토트넘이 처한 심각한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THST는 "1월 이적시장부터 감독 선임까지, 리더십의 부재와 토트넘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모든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며 "토트넘 공식 모토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어디에 있나 '영광의 메아리'는 어디에 있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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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THST는 "지금 우리는 벼랑 끝을 향해 몽유병 환자처럼 걸어가고 있다.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며 "토트넘 팬이 되는 것이 이렇게 어려웠던 적은 없다. 우리는 클럽이 계속 추락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추가 행동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적어도 마드리드에 간 팬들에게는 티켓을 환불해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클럽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는 팀을 응원하고 12번째 선수가 되기 위해 여기 있다. 우리는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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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 감독은 부임 후 4연패에 빠지면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6위에 머물러 있어 오는 16일 안필드에서 펼쳐질 리버풀 원정에서 또 패할 경우 더욱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결국 투도르 감독의 앞으로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불을 꺼야 하는 소방수로 투입된 투도르 감독이지만 오히려 단 한 개의 승점도 올리지 못한 채 4경기 모두 패한 토트넘 역사상 첫 감독이라는 오명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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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토트넘 수뇌부가 서포터즈의 긴급 조치 요구에 응해 투도르 경질 카드를 꺼낼지, 아니면 계속 투도르 감독을 신임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