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인오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차지한 유현조와 상금왕 홍정민이 2026시즌 개막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새 시즌 판도를 가늠할 첫 무대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6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은 12일부터 15일까지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12억 원으로 역대 KLPGA 개막전 가운데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해외 개막전이다.
유현조는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을 수상하며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는 “2026시즌 첫 대회이자 신규 스폰서가 개최하는 초대 대회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전지훈련 직후라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 동안 쇼트게임과 체력 보강에 집중했다”며 “올 시즌 목표는 지난해 아쉬웠던 다승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도 초대 챔피언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홍정민은 “개막전이 다가온 것이 실감 나고 기대된다”며 “전지훈련 동안 스윙과 리듬에 집중해 준비한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홍정민과 함께 3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2024년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태국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2025시즌 신인왕 서교림 역시 개막전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해 목표였던 신인상은 달성했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며 개막전부터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에서 2승을 기록한 고지원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 우승자 김민솔을 비롯해 이다연, 이가영, 박현경, 정윤지, 김민주, 박보겸, 이율린, 신다인 등 우승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2위 오수민과 랭킹 3위 박서진도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해 프로 선수들과 경쟁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440만 원 상당의 ‘세라젬 파우제 M8 FIT’이 제공되며, 13번 홀 첫 홀인원 선수에게는 660만 원 상당의 ‘세라젬 Master V9’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대회 기간에는 현장에 ‘KLPGA SUITE LOUNGE’가 운영되며, 대회 하루 전인 11일에는 아시아 여자골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퍼시픽 골프 써밋 2026’도 열린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사진=KLPGA,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