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1/202603111742777051_69b12b5edaed4.jpg)
[OSEN=지형준 기자]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서 뜻밖의 ‘웃음 제조기’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였다.
지난 3일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초 니시키바루 야구장에서는 SSG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앞서 전날 비로 한 차례 일정이 꼬였지만 이날은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그리고 그 야구장 한가운데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단연 에레디아였다.
평소 ‘흥 부자’로 잘 알려진 에레디아는 경기 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롯데 선수단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던 그는 롯데 김태형 감독을 향해 한국말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먼저 분위기를 풀었다. 그리고 포수조 훈련을 지켜보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특유의 넉살 좋은 리액션으로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더그아웃에서도 그의 흥은 계속됐다.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타격 훈련이 시작되자 에레디아는 마치 롯데 응원단의 일원이라도 된 듯 응원가를 목청껏 따라 불렀다. 주저함도 없었고, 눈치도 보지 않았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까지 더해지자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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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별명이 ‘에헤라디야’. 이날도 별명 그대로의 매력을 보여줬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시작 후 나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에레디아는 자신의 포지션인 좌익수 자리로 향하면서 롯데 캡틴 전준우의 등장곡을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유후~”를 연신 외치며 외야로 뛰어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 롯데 선수들 역시 순간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에레디아는 롯데 응원가에 푹 빠진 미야자키 흥 메이커 같았다. ‘에헤라디야’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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