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2개월 만에 승리, 강등권 탈출!' 레스터 시티, 브리스톨 2-0 격파…승점 삭감 징계 딛고 잔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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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1일, 오후 06:35

(MHN 박찬기 기자) 레스터 시티가 공식전 12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레스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리스톨 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전반 13분 센터백 벤 넬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조던 제임스가 골문 앞으로 붙여 준 공을 넬슨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레스터는 전반 28분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스테피 마비디디가 연결한 크로스를 바비 데 코르도바-리드가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빗맞으면서 옆으로 흘렀고, 압둘 파타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내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페널티킥을 내주는 위기가 있었으나 야쿱 스톨라치크 골키퍼의 선방이 구해냈다. 후반 25분 넬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리한 태클로 브리스톨 공격수 에밀 야콥센의 발을 걸며 넘어트렸고,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야콥센의 페널티킥을 스톨라치크 골키퍼가 방향을 완전히 읽어내며 선방,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렇게 레스터는 넬슨과 파타우의 두 골을 지켜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레스터의 승리는 무려 공식전 12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지난 1월 10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첼트넘 타운에 2-0 승리를 거둔 이후 약 두 달간 4무 7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던 레스터는 브리스톨을 잡아내며 기나긴 무승 행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강등권에서도 탈출했다. 레스터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고발당한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되어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당시 21위까지 추락했고, 이후 부진이 겹치면서 강등권인 22위까지 내려갔었다.

하지만 브리스톨전 승리로 11승 11무 15패(승점 38)를 기록,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을 끌어내리고 21위로 올라섰다. 물론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로, 여전히 강등 위기는 남아있으나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사진=레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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