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1/202603111345773403_69b103ccb8452.jpg)
[OSEN=홍지수 기자] 우승 후보로 꼽히던 미국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패하며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미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이탈리아와 맞붙어 6-8로 졌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충격적이다. 예상하지 못한 패배로 ‘예선 탈락 위기’다. 진짜인가”라며 놀라워했다.
미국은 앞서 3승을 확보했지만, 이날 이탈리아전 패배로 3승 1패가 됐다. 12일 2승 1패의 멕시코가 3승 무패의 이탈리아를 꺾으면, 미국까지 세 팀이 3승 1패가 된다. 그럴 경우 실점률을 따져야 하는데, 미국의 탈락이 현실이 될 수 있다.
‘풀카운트’는 “최강 군단에 먹구름이 꼈다. ‘미국이 탈락할 가능성이 높은 게 아닌가’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은 경기 초반부터 어려웠다. 예상 밖의 흐름이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탈리아가 ‘역대 최강’ 미국을 격파했다. 이탈리아가 역사에 남을 이변을 만들어냈다. 3연승으로 (이탈리아가) 1라운드 통과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사진] 미국 맥클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1/202603111345773403_69b103cd25a6d.jpg)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는 미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처지가 된 것이다. 경기 초반 0-8로 끌려가면서 1라운드 통과에 경고등이 켜졌다.
2회 들어 선발 놀란 맥클린이 흔들렸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카일 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잭 캐글리온에게 몸에 맞는 볼늘 내준 뒤 샘 안토나치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맥클린이 3이닝 3실점으로 물러나고 4회에는 좌완 라이언 야브로가 등판했다. 야브로도 홈런을 허용했다. 4회 첫 타자 틸에게 볼넷을 내준 야브로는 캐글리온에게 2점 홈런을 헌납했다. 미국은 6회에 추가 3실점을 했다. 점수는 0-8. 분위기는 이탈리아로 완전히 넘어간 듯했다.
미국은 뒤늦게 추격했다. 6회 거너 핸더슨의 솔로 홈런, 7회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3점 홈런, 8회 로만 앤서니의 적시타, 9회 크로우-암스트롱의 솔로포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애런 저지가 헛스윙 삼진으로 당하면서 경기는 끝났다.
아메리칸리그 MVP 3회,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5회 주인공인 미국 대표팀의 중심 타자 저지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풀카운트’는 “미국은 3승 1패로 1차 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음 날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이길 경우 세 팀이 모두 3승 1패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실점률로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날 허용한 8실점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미국 잡은 이탈리아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1/202603111345773403_69b103cd7a8a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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