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복귀? '수요 넘치는' 래시포드,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했지만.. 맨유는 플랜 B 가동 준비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1일, 오후 09:3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8)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설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365'는 11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말을 인용,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이 유력해 보였으나, 아직 공식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완전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를 지불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임대 됐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총 38경기 동안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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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바르셀로나는 맨유가 래시포드의 계약서에 포함시킨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시키고 싶어한다. 일부 매체는 바르셀로나와 래시포드가 개인 합의까지 마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다. 고질적인 재정난 때문에 예산을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어하는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513억 원)에 달하는 래시포드 몸값을 할인받기 위해 맨유와 접촉 중이다. 하지만 맨유는 단호하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래시포드 상황의 핵심은 개인 조건이 거의 합의됐다는 점이다. 양측은 거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바르셀로나 선거 때문에 이번 달에는 바르셀로나와 맨유 사이의 구단 간 협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가 실제로 맨유와 합의할 수 있는 단계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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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오늘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만약 바르셀로나가 3000만 유로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맨유의 메시지는 명확하다"면서 "선수는 맨유로 복귀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래시포드를 원하는 구단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로마노는 "맨유는 매우 여유로운 입장이다. 바르셀로나가 돈을 지불하거나, 아니면 여름에 다른 구단에 선수를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바르셀로나 역시 비교적 여유로운데 이미 래시포드와 합의를 했고 계약도 거의 준비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정적으로는 맨유와의 협상 타이밍을 보면서 최종 이적료 합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맨유는 협상할 의사가 없다"면서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계속 보유하려면 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여름에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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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15일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공식적인 협상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맨유는 이 틈을 타 래시포드 임대 계약 당시 삽입한 3000만 유로를 전액 지불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로마노는 "선수와 합의를 이뤘다는 것은 이미 매우 중요한 단계다. 나는 래시포드가 장기적으로 바르셀로나에 남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나 맨유 구단이 래시포드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아니다. 2028년까지 계약된 그의 높은 주급을 고려할 때, 맨유에서 다시 뛰는 것은 재정적으로 맞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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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바르셀로나 내부 상황이다. 현재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선거에서 떨어질 경우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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