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HR 7-8-8' 터졌다! 왕중왕전 8강 순항...정수빈 꺾은 김가영과 '스타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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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2일, 오전 12:00

(MHN 권수연 기자) 차유람(휴온스)이 프로 통산 세 번째 나서는 월드챔피언십에서 압도적 승리로 8강에 올랐다.

차유람은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0(11-2 11-0 11-2) 완승을 거뒀다.

차유람이 월드챔피언십에 나선 것은 지난 2021-22시즌 이후 세 번째다.

첫 월드챔피언십이 열린 2020-21시즌은 성적 미달로 나서지 못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농협카드 대회에서 한 차례 준결승에 들어 성적을 끌어올리며 월드챔피언십에 나섰고 4강까지 올라 순항했다. 그러나 이후 정계에 진출해 잠시 현역에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직전 2024-25시즌에서는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앞서 D조 1위로 본선에 선착한 차유람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민영을 상대로 1세트부터 빈 틈 없이 몰아쳤다. 1이닝 3득점으로 출발한 후 4이닝에서 곧바로 장타 7점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김민영이 3이닝 내리 공타로 물러나는 동안 2득점으로 시작해 2이닝 8득점을 몰아쳐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차유람은 3세트 1이닝 6득점에 뱅크샷 한 방을 포함해 8-1로 앞서며 출발했다. 경기는 이변없이 차유람의 압승으로 끝났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른 '황제' 김가영(하나카드)은 '영건' 정수빈(NH농협카드)을 상대로 3-1로 이겼다.

김가영은 정수빈과 직전 치렀던 3경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승을 거둔 것이다. 

디펜딩챔프인 김가영은 이번 대회 1세트부터 하이런 7점으로 정수빈을 강하게 들이받아 선승을 거뒀다. 이어 2세트까지 역전승을 거뒀다. 정수빈이 3이닝에 장타 8점을 쏘며 반격했지만, 김가영은 2이닝 4득점, 7~8이닝 5득점을 거두며 역전했다. 

정수빈은 3세트를 어렵게 11-10으로 이기며 기회를 잡으려 했다. 그러나 김가영은 4세트에서 공타 없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득점에 그친 정수빈을 꺾었다. 

만일 김가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프로당구 최초로 왕중왕전 3연패에 성공한다.

김가영은 차유람과의 맞대결이 성사되며 이번 왕중왕전 포인트 매치를 만들었다.

같은 시간에 경기를 치른 한지은(에스와이) 역시 김상아(하림)를 잡고 8강에 올랐다.

LPBA 8강전은 오는 13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각각 2턴제로 나뉘어 열린다. 

8강에서는 한지은-한슬기, 최혜미(웰컴저축은행)-이우경(에스와이), 임정숙(크라운해태)-김세연(휴온스), 차유람-김가영의 대결이 펼쳐진다. 

 

사진=MHN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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