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한 루저는 되지마” 대만 악플러에 쓴소리, LG 미국인 오스틴의 진심 "미국과 한국 결승 만나면 한국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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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2일, 오전 03:23

OSEN DB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9회말 2사 1루에서 한국 문보경이 호주 웨이드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정말 이런 외국인 선수가 또 있을까. 복덩이가 따로 없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오스틴 딘이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한 팀 동료 문보경을 든든하게 보호했다. 대만 악플러들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지난 9일 한국이 호주를 꺾고 기적같은 WBC 8강 진출에 성공한 뒤,수 많은 대만 야구팬들이 문보경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오스틴이 문보경의 SNS 게시글에 “찌질한 루저가 되지마. 그러한 상황이면 너희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라고 대만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 오스틴은 “문보, 캡틴 코리안”이라고 1라운드에서 미친 타격감으로 8강 진출의 최고 수훈 선수인 문보경을 칭찬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2회초 무사 1루에서 한국 문보경이 우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2회초 무사 1루에서 한국 문보경이 우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한국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승리,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호주, 대만과 2승 2패로 승률이 같았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극적인 8강 티켓을 따냈다. 

문보경은 2회 선제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이 7-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문보경은 초구 헛스윙 후에 2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쳐다보다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다. 

문보경의 삼진으로 한국은 7점으로 9회를 마쳤고, 승패와 관계없이 대만의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이 8득점, 3실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대만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만 야구팬들은 문보경이 ‘고의 삼진’을 당했다며 문보경의 SNS로 몰려가 저급한 악플들을 남겼다.

대만의 탈락을 괜히 문보경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다. 대만은 호주에 패배했고, 일본에 콜드게임으로 졌다. 이후 한국에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이겼고, 한국과 호주 경기에서 경우의 수를 기다렸다.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엉뚱한 곳에다 비매너 집단행동을 일으켰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경기 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오스틴은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통합 우승(2023년, 2025년)에 기여했다. LG와 한국에 대한 사랑 표현이 남다르다. 오스틴은 이번 WBC에서 문보경이 체코전 만루 홈런을 때리자 자신의 SNS에 축하 글을 남겼다. 문보경의 활약과 한국의 승리 관련 게시문을 계속해서 올렸다.  

오스틴은 11일 SBS와 인터뷰에서 만약 한국이 미국과 결승에서 만나면 한국을 응원하겠다고 하기까지 했다. 오스틴은 "내 나라 미국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지만, 이번에는 우리(LG) 팀 동료들을 위해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SBS 뉴스 화면

한편 오스틴은 12일부터 시작되는 KBO리그 시범경기에 출장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오스틴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3차례 연습경기에서 8타수 5안타(타율 6할2푼5리) 1홈런 맹타를 터뜨렸다. 오스틴은 캠프에서 "한국에서 뛴 이후 올해가 가장 좋은 컨디션이 다"고 했는데,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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