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기 안 했다! 겨울 이적시장서 거절당했던 '리버풀 레전드' 로버트슨 다시 노린다→여름 FA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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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2일, 오전 06:10

(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앤디 로버트슨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 풀백 앤디 로버트슨 영입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오는 6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당초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벤 데이비스가 지난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장기 이탈이 확정된 것이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버트슨 영입을 추진했다. 공식 제안까지 건넸지만 로버트슨이 토트넘행을 거절하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로버트슨은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363경기에 출전해 12골 68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특히 반대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를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버트슨은 1994년생으로 전성기는 지났지만 다음 시즌에도 현재 팀 내 입지에 만족할 경우 리버풀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은 로버트슨의 거취를 선수 본인의 선택에 맡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FA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활약은 팬들의 호평을 받았고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도 향후 활용 방안을 다시 고민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여전히 로버트슨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넬 의향이 있다. 울버햄튼전 활약이 구단 수뇌부에게 그의 가치를 다시 상기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입생 밀로시 케르케즈의 부진을 고려했을 때 로버트슨은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한편 리버풀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풀백 포지션 보강도 검토하고 있다. 올 시즌 오른쪽 수비에서 선수층이 부족해 도미닉 소보슬라이와 커티스 존스가 임시로 해당 포지션을 소화하는 경우도 있었다.

코너 브래들리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복귀 시점이 불확실하다. 여기에 제레미 프림퐁 역시 데뷔 시즌 동안 꾸준한 출전이 어려웠던 만큼, 구단은 이들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이 추진될 전망이다. 여기에 로버트슨까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왼쪽 풀백 역시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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