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골차 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투입돼 승리에 일조했다.
PSG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를 5-2로 꺾었다.
경기는 시원시원한 난타전이었다.
PSG가 전반 10분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자 첼시도 전반 28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귀스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PSG가 다시 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첼시 역시 후반 12분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응수,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전 중반을 넘어가면서 PSG 쪽으로 기울었는데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PSG는 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23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후 크바라츠헬리아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후반 29분 비티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팀에 리드를 안겼고 후반 41분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기록해 3골차 대승을 견인했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동료들과의 강력한 전방 압박 속 공을 가로챈 뒤 골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호드리구가 부상으로 빠진 전력 누수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를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홈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전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추가 기울어졌다. 발데르베가 펄펄 날았다.
발데르베는 전반 20분 쿠르투와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27분과 후반 42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작성,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클럽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도 안방에서 스포르팅을 3-0으로 완파, 돌풍을 이어갔다.
보되/글림트는 리그 페이즈 6라운드까지 3무 3패에 그쳐 탈락이 유력했다. 하지만 리그 페이즈 7, 8라운드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23위를 마크, 24위까지 주어지는 녹아웃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시즌 UCL 준우승팀 인터 밀란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하면서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는데 16강 1차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까지 유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