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유가 1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스크린골프에서 8승을 달성한 박단유(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첫날 선두에 올라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단유는 1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박단유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이예원(23), 한아름(22)에 2타 앞서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박단유는 국내 스크린골프 대회인 골프존의 WG투어에서 통산 8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참가한 KLPGA 투어에서는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반단유는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에서 바로 버디에 성공,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에도 박단유는 정교한 샷을 자랑했다. 12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박단유는 14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박단유는 "초반 4연속 버디를 기록해 흐름이 좋았다"며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퍼트가 특히 더 잘 됐다.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WG투어 병행이 도움이 된다"면서 "WG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선수들과 경쟁, 필드에서도 긴장이 덜 되고, 자신감도 얻는다"고 덧붙였다.
K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 올 시즌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선두권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오수민(신성고)은 버디 5개를 기록해 지난해 KLPGA 대상을 받은 유현조(21) 등과 공동 4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