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인오 기자) 박단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단유는 12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국내 스크린골프 대회인 골프존 WG투어에서 통산 8승을 기록한 박단유는 올해 1월 시즌 첫 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해 2승으로 대상을 차지한 스크린골프 강자다. KLPGA에서는 2부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박단유는 “오늘 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해 초반 흐름이 좋았다”며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퍼트가 특히 더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WG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선수들과 경쟁하다 보니 필드에서도 긴장이 덜 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노리는 이예원과 한아름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지난해 KLPGA 대상 수상자 유현조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오수민은 “3번 홀까지 드라이버샷이 계속 옆으로 가고 나무 아래에서 한 샷을 치는 상황도 있었지만 차분하게 풀어가다 보니 보기가 나오지 않았다”며 “오늘은 짧은 퍼트가 많았기 때문에 남은 2∼4라운드에서 퍼트에 신경 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은 이븐파 72타로 첫날 경기를 마치며 50위권에 머물렀다.
사진=KLPGA
(MHN) 김인오 기자 inoblue@mhn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