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토트넘, 결국 초대형 결단 임박...'4연패 추락' 투도르 경질→'잔류 전문가' 션 다이치 유력 후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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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3일, 오전 01:05

(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고르 투도르 감독 경질 가능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션 다이치 감독이 유력한 후임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할 경우 션 다이치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치 감독은 이미 토트넘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구단 내부에서도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토트넘 수뇌부는 아직 정식 감독을 임명할 계획이 없고, 투도르 감독이 떠날 경우 또 한 번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다이치 감독은 번리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특히 번리를 10년 동안 지휘하며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선수단 관리 능력, 그리고 팀을 끈질기게 만드는 지도력으로 강등 위기에 빠진 팀을 안정시키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이러한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투도르 감독의 거취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5로 대패하면서 경질 압박이 급격히 커진 상황이다.

투도르 감독은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있다. 현지에서는 최소한 안필드 원정 경기 전까지는 경질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지만, 만약 투도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다면 다이치 감독이 가장 먼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이치 감독은 지난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부임 114일 만의 경질이었다. 노팅엄은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리그 순위는 17위에 머물렀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은 상황으로, 강등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이치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여러 빅클럽으로부터 접근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토트넘이 다이치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현재 혼란에 빠진 구단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전 패배로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소방수로 투입됐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면서 점점 선수단의 신뢰를 잃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투도르 감독의 경기 운영은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아틀레티코전에서 2003년생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두 차례 실수로 팀이 세 골 차로 뒤지자 경기 시작 17분 만에 교체했다.

게다가 투도르는 교체되는 킨스키를 위로하지 않았다는 지적까지 받으며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할 경우 다이치 감독이 팀을 위기에서 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FP

(MHN) 오관석 기자 5kwansuk@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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