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초대박! 결국 '레전드' 알론소 선임한다...'리그 6위 추락' 슬롯 경질 검토→시즌 종료 후 결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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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3일, 오전 03:20

(MHN 오관석 기자)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 경질 가능성을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을 경질하고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성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구단 내부에서도 감독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슬롯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남긴 팀의 틀을 이어받아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

이에 구단도 슬롯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4억 4,000만 파운드(한화 약 8,750억 원)를 투입해 전력을 강화했고, 플로리안 비르츠와 알렉산더 이삭을 차례로 영입하며 두 차례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흐름은 크게 달라졌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으며,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기대에 비해 성적과 경기력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컵 대회 성적도 불안하다. 리그컵에서는 이미 탈락했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갈라타사라이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2차전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8강에 진출하더라도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쉽지 않은 일정이 예상된다.

특히 공격 전개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 모하메드 살라, 위고 에키티케 등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공격 전개가 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갈라타사라이 원정 패배 이후 구단 분위기도 크게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의 모기업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팀의 최근 경기력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리처드 휴즈 단장에게 감독 교체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단 내부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슬롯 감독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시각과 함께 알론소 감독을 선임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알론소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된 이후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상태다. 일부 구단 관계자들은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에 더 적합한 지도자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레버쿠젠 시절 함께했던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버풀은 시즌 종료 후 감독에 대한 최종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나 무관에 그칠 경우 슬롯 감독 경질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슬롯 감독에게는 남은 일정이 사실상 운명을 가를 마지막 시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즌 막판 반등에 실패할 경우 리버풀이 구단 출신이었던 알론소 감독 선임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EPA

(MHN) 오관석 기자 5kwansuk@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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