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 경쟁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재계약 협상이 지연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구단은 장기 재계약을 통해 미래를 확정하길 원하고 있지만 협상 속도는 빠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 역시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기 전 여러 선택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PSG 내부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단과 구단 수뇌부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과 뛰어난 기술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윙어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가짜 공격수로도 기용되며 공식전 29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리그 20경기에서 총 출전 시간은 1,103분에 그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한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AS 모나코와의 두 경기에서도 모두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000만 유로(한화 약 68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할 의사를 보이며 이강인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SG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까지 이강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던 토트넘이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도전에 나설지는 구단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해야만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PSG가 재계약 체결을 통해 이강인을 잔류시키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이강인의 거취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이강인 SNS, 연합뉴스/AFP, AP
(MHN) 오관석 기자 5kwansuk@mhns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