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조규성은 골로, 이한범은 '오른쪽 풀백'으로 노팅엄전 맹활약...팀은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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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3일,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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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조규성(28)과 이한범(24, 이상 미트윌란)이 유럽 무대 원정에서 존재감을 남겼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을 만들었다. 한 명은 결승골로, 한 명은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1-0으로 꺾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출전 시간은 33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단 한 번의 슈팅으로 경기를 결정지었다.

후반 35분이었다. 우스망 디아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조규성은 수비수 올라 아이나를 떨쳐내며 정확한 타이밍으로 뛰어올랐다. 강력한 헤더가 골문 오른쪽 아래로 꽂혔다. 이날 그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기록상 기대득점(xG)은 0.08에 불과했다. 쉬운 찬스는 아니었다는 의미다. 공이 골문으로 향했을 때의 기대 득점값(xGOT)은 0.56까지 올라갔다. 정확한 헤더였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슈팅 정확도 100%(1/1)를 기록하며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조규성의 터치는 9회였다. 패스는 4번 시도해 3번 성공하며 75% 정확도를 기록했다. 공격 상황에서 박스 안 터치 1회, 지상 볼 경합 4회 중 2회 성공, 공중 경합도 2회 중 1회 성공을 기록하며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역할도 수행했다. 수비에서도 태클 1회를 성공시키며 적극적으로 압박에 가담했다.

같은 경기에서 또 한 명의 한국 선수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한범이었다.

이한범은 후반 15분 케빈 음바부 대신 투입돼 약 30분을 소화했다. 투입 이후 오른쪽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정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한범의 터치는 22회였다. 패스는 17회 시도해 14회를 성공시키며 82%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한 차례 박스 안까지 올라가 터치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걷어내기 2회와 헤더 클리어 1회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공중볼 경합도 2차례 중 1차례 성공했다.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고, 볼을 빼앗기는 장면도 없었다.

실제로 결승골 장면에서도 이한범의 움직임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후반 35분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디아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이어진 크로스가 조규성의 헤더로 마무리됐다.

노팅엄은 이날 슈팅 21개를 기록하며 경기 대부분을 주도했다. 유효 슈팅도 6개였다. 득점은 없었다. 미트윌란은 단 한 번의 결정적인 장면을 살렸다.

그 중심에 조규성과 이한범이 있었다. 한국 선수 두 명이 만들어낸 장면이 노팅엄 원정 승리를 완성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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