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내가 잘못?"...네이마르, 몸 상태 논란에 직접 반박 "나로 사는 건 정말 어렵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3일,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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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네이마르(34, 산투스)가 자신을 둘러싼 몸 상태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이어지는 의심에 대해 "나로 사는 것은 정말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의 몸 상태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논란은 산투스 경기 결장으로 시작됐다. 네이마르는 11일 열린 미라솔과의 리그 경기(2-2 무승부)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브라질 대표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도 방문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네이마르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산투스 후안 파블로 보이보다 감독은 곧바로 선을 그었다. 그는 "네이마르는 부상이 없다. 통증도 없다"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훈련과 경기 부담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휴식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말 코린치안스와의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준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제기된 여러 추측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네이마르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이론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없다"라고 적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어 "지난해처럼 부상을 안고 뛰면 내가 잘못한 것이 되고, 나 자신만 생각하면 또 내가 잘못이다. 조금 쉬어도 내가 잘못이고, 통증을 참고 뛰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또 비판받는다"라고 했다.

그는 "정말 어렵다. 무엇을 해도 맞는 선택이 되기 힘들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정말 어렵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 "가장 놀라운 점은, 아니 사실 놀랍지도 않다. 매일 내 옆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며 사실처럼 말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내가 여러분을 참아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2월 22일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지난달 산투스로 복귀했다. 현재 목표는 브라질 대표팀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부상 여파로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이후 브라질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브라질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79골)을 보유한 핵심 공격수라는 점에서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보이보다 감독 역시 네이마르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브라질 전체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훈련에서 보면 특별한 느낌이 있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많지 않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17일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26일 미국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를 상대하고, 31일에는 올랜도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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