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줄여야 한다" LG 우승 복덩이, 4이닝 무사사구 KKKK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 잡아 만족스럽다" [오!쎈 창원]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3일, 오후 06:25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펼쳤다.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LG는 25일 오키나와에 입성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2차 캠프를 시작했다.LG 앤더스 톨허스트가 불펜 피칭을 펼치고 있다. 2026.02.27 / dreamer@osen.co.kr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깔끔한 투구를 기록했다. 홈런 한 방이 옥에 티였지만.

톨허스트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톨허스트는 이날 54구 중 직구 17개, 커터 14개, 포크볼 12개, 커브 11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1회 삼자범퇴로 끝냈다. 최정원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오장한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장한은 떨어지는 포크볼로 헛스윙, 박민우는 커터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ABS존의 바깥쪽 위 모서리에 걸쳤다. 

2회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았다. 초구 직구(146km)가 한가운에 몰렸고, 김휘집이 이를 제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홈런 이후 권희동과 한재환을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서호철에게 1루 베이스 옆을 빠지는 2루타를 맞았으나, 김정호를 3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다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천재환과 최정원을 연속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오장한은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 박민우와 김휘집을 연속으로 우익수 뜬공 아웃, 2사 후에 권희동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한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끝냈다. 

LG 트윈스 제공

톨허스트는 지난해 8경기(44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5차전 선발 중책을 맡아서, 13이닝 3실점, 2승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톨허스트는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올 시즌 볼넷 숫자를 줄이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언급했다. 지난해 44이닝을 던지며 17볼넷 45탈삼진, 9이닝당 볼넷이 3.27개로 조금 많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후 톨허스트는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캠프에서도 중점을 두었던 볼넷을 내주지 않겠다는 것을 경기의 궁극적인 목표로 했다. 오늘 경기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넣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피칭했다.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경기에서는 직구, 커터,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으로 삼진 아웃을 잡은 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더 좋아져야할 부분들도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오늘은 일정하게 공을 던졌다는 부분이 만족스럽"고 말했다. 

톨허스트는 "몸 상태는 80~85% 정도 올라온 것 같다. 얼마남지 않은 시즌에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남은 시범경기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LG 트윈스 제공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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