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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레전드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도 활약한 마이클 오언(47)이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의 정식 사령탑 선임을 지지하고 나섰다.
오언은 13일(한국시간) 영국 BBC의 팟캐스트 '웨인 루니 쇼'에 출연해 캐릭 감독의 정식 부임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왜 캐릭의 정식 부임을 의심하는지 믿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맨유 전설 캐릭 감독은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캐릭 감독은 현재까지 8경기에서 6승(1무 1패)을 기록,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가능한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오언은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12년 동안 검증된 명장과 전설들을 모두 써봤지만 실패했다"고 꼬집으며 캐릭의 정식 감독 부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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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맨유는 2013년 퍼거슨 은퇴 후 데이빗 모예스, 루이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에릭 텐 하흐, 후벵 아모림까지 임시 감독 제외 7명의 정식 감독을 세웠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언은 "드디어 팀이 잘 돌아가고 결과가 나오고 팬들이 결집하기 시작했다"면서 "만약 캐릭이 시즌을 3위로 마친다면 구단이 '고맙지만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겠나?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캐릭의 정식 감독 승격을 강력히 주장했다.
옆에 있던 맨유 전설 웨인 루니 역시 "맨유의 모든 이들이 캐릭을 사랑한다. 다만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 두려워할 뿐"이라며 "그는 믿기지 않는 일을 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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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여름 정식 감독 선임을 앞두고 상당히 신중한 모습이다. 캐릭 감독 외에도 여러 다른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1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오언은 유로 2004 때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10대 스타로 떠오르던 시기를 돌아왔다. 오언은 앞선 199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선배였다.
오언은 "내가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기까지는 정말 오래 걸린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자리에 오른 지 겨우 2주 정도 된 느낌이었을 때 루니가 등장했고, 나는 조연이 된 기분이었다"고 떠올렸다. 실제 오언은 대표팀에서 89경기, 루니는 120경기에 나섰다.
루니는 "나는 1998년 월드컵 때 오언을 흉내 내며 놀곤 했다. 그러다 실제로 대표팀에 들어가 그와 함께 투톱으로 뛰게 됐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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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집 정원에서 할머니 집 벽에 공을 차며 오언이 된 것처럼 상상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와 함께 뛰고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