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이미 라커룸의 지지를 잃은 상태다. 토트넘의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 체제가 곧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소식통을 인용, "토트넘 선수단이 투도르 감독에 대해 아무런 신뢰가 없는 상태"라고 폭로했다.
특히 구단 내부 소식통 중 한 명이 투도르 감독에 대해 "토트넘 라커룸에서 그를 믿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아니, 사실상 아무도 없다"고 말한 충격적인 사실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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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투도르 전 유벤투스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투도르 감독은 분위기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패하는 등 내리 4연패를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들은 팀의 부진에 자신들의 책임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투도르 감독의 유대감 없는 접근 방식과 결정들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투도르 감독이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토닌 킨스키(23) 골키퍼를 경기 시작 17분 만에 교체하면서 눈길 한 번 주지 않으며 무시하자, 선수단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다. 파국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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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비나이 벤카테샴 최고경영자(CEO)와 요한 랑에 스포츠 디렉터의 추천으로 구단주인 루이스 가문이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투도르 임시 감독을 선임한 것이었다.
이제 벤카테샴 CEO와 랑에 스포츠 디렉터는 투도르 감독 후임을 결정해야 할 위치에 있다. 하지만 둘은 투도르 감독 선임의 실패로 인해 강한 내부 검증에 직면한 상태다. 만약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받게 된다면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투도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마지막으로 휘두를 수 있는 경기는 오는 16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리버풀에 팬한다면 토트넘은 강등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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