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떠난 포옛, 토트넘 감독 원한다 “제안 오면 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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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4일, 오후 01:08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조은정 기자] 전북현대가 끝내 정상에 섰다. 연장전 혈투 끝에 광주FC를 2-1로 꺾고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120분 동안 퇴장·부상·논란 상황이 뒤섞인 결승전이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북이었다.전북현대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FC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K리그1 우승에 이어 코리아컵 우승까지 더블을 이뤄낸 전북의 포옛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5.12.06 /cej@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토트넘이 강등 위기와 싸우는 상황에서 자신이 팀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SNS 채널을 통해 포옛 감독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 출신인 포옛 감독이 구단에 직접 의사를 전하며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포옛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고르 투도르 감독대행에는 미안하지만 난 (제안이 오면) 받아들일 것이다. 난 모든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날 그런 자리에 부르지를 않더라. 로비 킨 이야기도 나오고, 팀 셔우드도 거론됐다. 나는 집에 앉아 있으면서 '왜 나는 안 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며 토트넘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우루과이 출신인 포옛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첼시에서 뛰었고 이후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2007~2008시즌 토트넘에서 수석코치를 맡기도 했다.

감독으로는 브라이튼과 선덜랜드 등을 지휘하며 잉글랜드 무대 경험을 쌓았다. 가장 최근에는 K리그 전북 현대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끌었고 현재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포옛 감독은 자신이 토트넘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마우리시오 타리코 수석 코치와 선수 시절부터 함께했고, 지난 12~15년 동안 같이 일해 왔다. 난 그곳에 있었기에 알고 있다. 강등 싸움이 어떤 것인지 알아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안다. 난 EPL 경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이름이 후보로 거론되지 않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옛 감독은 "가끔은 내 이름이 그런 이야기 속에 나오지 않는 게 조금 웃기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언론에 스스로 노출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지금처럼 말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내가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자신을 선택한다면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만약 토트넘에서 날 생각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지금 감독으로서 원하는 단 하나는, 그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상황을 정리하고, 토트넘이 완전히 잔류하도록 만드는 그 느낌을 갖게 되는 것. 그뿐이다. 다른 건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만약 토트넘 감독이 된다면 가장 먼저 만날 선수도 언급했다. 포옛 감독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첫 번째로 할 미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자리일 것이다. 그에게 '앉아' 이렇게 말한 뒤에 스페인어로 이야기하고, 그의 방식대로, 아르헨티나 스타일로 대화하면서 서로가 완전히 이해하도록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토트넘이 안전하게 잔류하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있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조은정 기자] 전북현대가 끝내 정상에 섰다. 연장전 혈투 끝에 광주FC를 2-1로 꺾고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120분 동안 퇴장·부상·논란 상황이 뒤섞인 결승전이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북이었다.전북현대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FC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통산 6번째 우승에 성공한 전북의 포옛 감독과 이승우가 기뻐하고 있다.  2025.12.06 /cej@osen.co.kr[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조은정 기자] 전북현대가 끝내 정상에 섰다. 연장전 혈투 끝에 광주FC를 2-1로 꺾고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120분 동안 퇴장·부상·논란 상황이 뒤섞인 결승전이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북이었다.전북현대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FC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통산 6번째 우승에 성공한 전북의 포옛 감독이 관중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12.06 /cej@osen.co.kr현재까지 토트넘이 실제로 포옛 감독을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포옛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한다면 K리그 지도자 출신 감독에 대한 인식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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