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사진=PBA
한지은. 사진=PBA
2023~24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한지은은 아직 LPBA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두 번째 결승에 오르며 첫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그는 2024년 9월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과 만나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지은은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3, 4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세트에서 초반 6-0 리드를 잡으며 흐름을 되찾은 한지은은 접전 끝에 11-9로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6세트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1-10으로 승리, 결승행을 확정했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김가영이 김세연(휴온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3(11-10 11-5 3-11 5-11 6-11 11-5 11-7)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은 1, 2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6세트를 11-5로 잡아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고, 7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가영은 2020~2021시즌 월드챔피언십 창설 이후 6시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이어갔다. 앞서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고, 최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3연패에 도전한다.
한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최지민을 꺾은 뒤 승자전에서는 김가영을 3-1로 제압했다. 이후 16강에서 김상아를, 8강에서 한슬기를 차례로 물리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지은과 김가영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지만 결승전에선 한 차례 맞붙어 김가영이 한지은을 이긴 바 있다. 김가영은 조별리그에서 한지은에게 패해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끝내 생존했고 결승까지 안착했다.
LPBA 시즌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 결승은 15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