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결국 한일전이 성사됐다.
일본여자축구대표팀은 15일 호주 시드니 아코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AFC 여자아시안컵 2026 8강전에서 필리핀을 7-0으로 대파했다. 일본은 18일 한국과 숙명의 한일전을 통해 결승진출을 다툰다.
경기 전부터 일본의 낙승이 예상됐다. 일본은 볼 점유율 85%를 쥐고 필리핀을 두들겨 팼다. 슈팅수 43-0이 말해주듯 일방적인 경기였다.
첫 골은 비교적 늦게 터졌다. 전반 45분 다나카 미나가 첫 골을 뽑았다. 추가시간 코가 토코의 두 번째 골이 터지면서 일본이 2-0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일본의 독무대였다. 후반 21분 치바 레미나, 후반 22분 마츠모토 마나카, 후반 31분 코가 토코의 두 번째 골까지 터졌다. 5-0으로 달아난 일본이 승리를 확신했다. 일본은 종료 전까지 두 골을 더 보탰다.
이제 일본은 18일 오후 6시 30분 한국과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하루를 더 쉰 한국이 유리하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준결승 진출과 함께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에 총 6장의 직행 티켓이 배정돼 있다.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월드컵 티켓을 확정지었다. 그럼에도 한일전 승부는 결코 질 수 없는 빅매치다. 태극낭자들이 과연 일본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