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닐도는 장기 부상, 교체 논의 중" 박진섭 감독의 한숨..."사르자니는 게임 체인저 기대"[화성톡톡]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5일, 오후 04:26

[OSEN=화성, 고성환 기자] 천안FC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겨냥한다.

천안FC는 15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화성FC와 맞붙는다. 현재 천안은 1무 1패로 승점 1, 화성은 1승 1패로 승점 3을 기록 중이다.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노리는 천안이다. 지난 시즌 13위에 그친 천안은 K리그에서 검증된 박진섭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단을 대거 물갈이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에선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천안은 1라운드에서 신생팀 용인과 2-2로 비겼다. 이동협과 라마스의 골로 두 차례 앞서 나갔지만, 페널티킥으로만 두 번 실점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천안은 직전 경기 홈 개막전에서도 김포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막판 루이스에게 실점하며 0-1로 아쉽게 패했다. 툰가라의 바이시클킥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도 겹쳤다. 그럼에도 스리백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남긴다.

이번엔 다른 결과를 써야 하는 천안. 경기 전 만난 박진섭 감독은 원정이지만, 물러서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우리도 이제 라인을 더 올리려고 한다. 이번 경기는 공격적인 수비를 하고자 준비했다"라고 귀띔했다.

브라질 윙어 사르자니가 팀에 공식 합류했다. 박진섭 감독은 "합류한 지는 좀 오래됐다. 남해 2차 전지 훈련 때부터 합류했는데 그때는 테스트 기간이었다. 우리가 원래 계획했던 선수는 아니었는데 테스트에서 보여준 모습이 후반전 상대가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을 때 들어가면 상당히 위협적인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해서 뽑았다. 아직 팀 플레이나 조직력 면에서 완전히 녹아들지는 않았지만, 게임 체인저로 쓸 생각이다. 스피드 있고, 파워를 갖춘 유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의 숙제는 역시 공격의 실마리를 찾는 거다. 박진섭 감독은 "앞선 두 경기를 보면 공격적인 면에서 우리가 하려던 경기력이 안 나왔다.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 동계 때 연습했던 것, 준비했던 걸 더 하려고 노력하자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2007년생 공격수 우정연이 선발로 나선다. 박진섭 감독은 "K리그2는 아직 22세 이하 룰이 남아 있어서 우정연 선수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아직 어려서 스피드나 패기는 있어도 경험과 여유 같은 부분이 없다. 그런 점을 얘기하고 있다. 공을 갖고 잇을 때 침착함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공격수 이바닐도는 한동안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박진섭 감독은 그의 몸상태에 대해 묻자 "지금 장기 부상 중이다. 회복 기간을 봐야 할 거 같다.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할지 아니면 좀 기다려야 할지 구단과 상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까지 화성에서 뛰었던 최준혁이 천안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한다. 박진섭 감독은 "아무래도 친정팀을 상대하는 선수들이 더 잘하려 하고,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서 더 안정감을 찾아줘야 한다. 그래서 부담감 없이 하라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