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의 이태훈. (LIV 골프 제공)
캐나다 교포 이태훈(36)이 리브(LIV) 골프 싱가포르(총상금 300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태훈은 1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동타를 이뤘지만, 1차 연장전에서 파 퍼트에 실패해 고개를 숙였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이태훈은 지난 1월 진행한 LIV 골프 프로모션에서 1위를 차지, LIV 골프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이태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이태훈은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는 저력을 발휘,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디섐보가 티샷을 물에 빠트린 끝에 가까스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가운데 이태훈은 버디 기회를 잡았다.
LIV 골프 첫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이태훈의 퍼트가 연달아 홀을 비켜나가는 불운이 따랐다. 충격적인 결과에 이태훈과 그의 가족은 물론 디섐보도 깜짝 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태훈은 "그린이 빠르고 경사가 있어 어려운 코스였다. 짧은 퍼트라 강하게 쳤는데 홀을 맞고 나왔다"며 "그래도 좋은 경기를 펼쳤고,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한(35)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35)은 공동 42위(2오버파 286타), 김민규(25)는 공동 57위(25오버파 309타)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