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복귀’ 김혜성, 1안타 1득점 1도루 활약…다저스, 12안타 2홈런 폭발! 14-8 대승 [LAD 리뷰]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6일, 오후 12:40

[사진] 한국 야구 대표팀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7)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복귀해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026 WBC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혜성은 4경기 타율 8푼3리(1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 OPS .547을 기록했다. 한국은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0-10 7회 콜드패를 당해 WBC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으로 귀국한 가운데 김혜성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들은 모두 소속팀 스프링캠프로 복귀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에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시범경기에 나서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별다른 휴식 없이 곧바로 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타율 4할1푼2리(1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4득점 3도루 OPS 1.000을 기록중이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김혜성(2루수) 알렉스 콜(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달튼 러싱(포수) 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 잭 스윈스키(우익수) 잭 에어하드(좌익수) 제임스 팁스 3세(1루수) 마이클 시아니(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스윈스키와 베츠가 나란히 시범경기 첫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팁스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은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카일 허트(1⅓이닝 무실점)-윌 클라인(1이닝 무실점)-안토니오 놀즈(1이닝 1실점)-안토니 켈리(1이닝 무실점)-알렉스 마카레위크(0이닝 4실점 3자책)-마일스 카바(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컵스는 마이클 부시(1루수) 니코 호너(2루수) 이안 햅(좌익수) 댄스비 스완슨(유격수) 카슨 켈리(포수) 마이클 콘포토(우익수) 맷 쇼(중견수) 미겔 아마야(지명타자) 페드로 라미레즈(3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호너는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욘은 3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10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일러 라스(⅔이닝 무실점)-호비 밀너(1이닝 무실점)-케일럽 틸바(1이닝 무실점)-필 메이튼(1이닝 무실점)-제이콥 웹(1이닝 무실점)-코빈 마틴(⅔이닝 4실점)-빈스 레일리(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우완 선발투수 타이욘의 3구 시속 83.4마일(134.2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콜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러싱도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 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스윈스키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컵스는 1회말 2사에서 햅이 2루타를 날렸지만 스완슨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팁스 3세와 시아니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타이욘의 2구 84마일(135.2km) 체인지업을 건드렸다가 4-6-3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다저스는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 1사에서 베츠가 솔로홈런을 날렸고 에스피날과 스윈스키의 연속 볼넷에 이어서 에어하드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졌다. 팁스 3세는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9-0을 만들었다. 

컵스는 3회말 선두타자 부시가 볼넷을 골라냈고 호너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추격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타이욘의 2구 84마일(135.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고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콜도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베츠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혜성은 이후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고 다저스는 10-2로 달아났다. 

김혜성은 6회초 1사에서 좌완 구원투수 틸바의 3구 87.9마일(141.5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컵스는 7회말 선두타자 조나단 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스캇 킹거리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오웬 밀러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릐며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9회초 2사에서 선두타자 세비 자발라와 사무엘 무뇨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에밀 모랄레스와 제이크 겔로프는 삼진을 당했지만 라이언 피츠제럴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서 랜딘 비두렉 1타점 적시타, 데몬 키스 2타점 3루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9회말 데릭 알칸타라의 1타점 밀어내기 볼넷과 데빈 오티즈의 만루홈런이 터졌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14-8로 승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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