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흥민·김민재·이강인' 다 있다...'양현준·배준호·홍현석' 재발탁, 홍명보호 3월 유럽 원정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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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6일, 오후 02:01

[OSEN=천안, 고성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꿰찰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유럽 원정을 떠날 홍명보호 27인이 확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인근인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 뒤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소화한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5월에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미국 사전 캠프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엔 국내에서 열리는 출정식도 없을 가능성이 크다.

고지대 적응도 포인트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데 그중 1, 2차전이 해발 1571m에 달하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 이에 맞춰 미국 사전 캠프도 로라도주 덴버(해발 1609m)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1300m) 중 한 곳이 유력하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홍명보호는 미국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소화한 뒤 6월 초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FIFA에 제출한 1순위 장소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배정받았다.

한국이 사용할 '치바스 베르데 바예'는 멕시코 프로축구 구단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이다.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공항도 30분이면 갈 수 있기에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로 가기 수월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한국의 첫 상대는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로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중 한 팀이 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6월 12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8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는다. 그리고 25일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소화한다.

조 3위를 차지해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사상 최초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이번 월드컵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며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기 때문. 본선 진출 국가가 직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 32강이 추가됐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홍명보 감독이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홍명보 감독과 함께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를 27인이 정해졌다. 공격진에선 오현규, 손흥민,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고, 중원에선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엄지성, 배준호, 권혁규, 김진규, 홍현석, 황인범, 박진섭, 백승호, 양현준이 발탁됐다.

수비진에선 김문환, 옌스 카스트로프, 설영우, 이태석, 김태현, 김주성, 이한범, 조유민, 김민재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골키퍼진은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A매치에선 미드필더로 분류됐던 카스트로프가 수비수로 분류된 점이 눈에 띈다. 그가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꾸준히 우측 수비수로 뜀에 따라 홍명보 감독의 활용 방안도 달라진 모양새다. 이외에는 부상으로 빠진 원두재를 비롯해 이명재, 양민혁이 제외됐다. 그 대신 홍명보호에서 잠시 멀어졌던 홍현석과 양현준, 배준호가 마지막 테스트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선수들과 함께 23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한다. 해외파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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