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악몽 못 잊었나’ LG 웰스 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 난조, 시범경기 데뷔전 3이닝 2실점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6일, 오후 02:20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KT는 권성준, 방문팀 LG는 라클란 웰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KT 공격을 막아낸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3.16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아시아쿼터 좌완투수 라클란 웰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웰스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5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다. 

1회말 배정대-김현수-샘 힐리어드를 만나 깔끔한 7구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배정대를 좌익수 뜬공, 김현수를 2루수 땅볼, 힐리어드를 1루수 땅볼로 돌려보냈다. 

2점의 리드를 안은 2회말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장성우와 허경민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이강민을 2루수 야수선택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상수를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가운데 한승택 상대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웰스는 유준규의 1루수 야수선택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배정대에게 좌측으로 향하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만루는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극복했다. 

3-2로 앞선 3회말 출발도 볼넷이었다. 선두타자 힐리어드를 7구 승부 끝 볼넷으로 내보냈고, 힐리어드는 2루 도루에 이어 장성우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로 이동했다. 2회말과 달리 웰스는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허경민을 초구에 2루수 뜬공, 이강민 역시 2루수 뜬공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웰스는 여전히 3-2로 리드한 4회말 이우찬에게 바통을 넘기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57개(스트라이크 22개). 최고 구속 144km 직구(31개) 아래 커브(18개), 슬라이더(3개), 체인지업(5개)을 곁들였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KT는 권성준, 방문팀 LG는 라클란 웰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3.16 / dreamer@osen.co.kr

웰스는 작년 11월 총액 20만 달러(약 3억 원) 조건에 LG에 입단한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다.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4경기 20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의 경쟁력을 뽐내며 LG에서 정규직으로 기회를 얻게 됐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호주 대표팀에 승선한 웰스는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C조 조별예선 한국과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팀 동료 문보경에게 결승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웰스는 개막과 함께 WBC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손주영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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