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7안타' 롯데, 키움 12-1 완파…시범경기 4연승·선두 질주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16일, 오후 04:27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 News1 DB © 뉴스1 윤일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시범경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키움 히어로즈를 12-1로 완파했다.

이로써 롯데는 4승1무로 1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1승4패에 그쳤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롯데는 곧바로 1회말 공격에서 황성빈의 안타, 한태양과 전준우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따내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2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따냈고, 4회말 김민성이 네이선 와일스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렸다.

흐름을 탄 롯데는 6회말 타자일순하며 김한홀, 조세진, 장두성, 손호영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았다.

불붙은 롯데 타선은 키움 마운드를 계속 두들겼다. 7회말 노진혁의 3루타와 김한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후 2사 2, 3루에서 장두성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12-1을 만들었다.

선발 투수 나균안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김기준은 8회초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홈런을 때린 김민성을 비롯해 조세진, 장두성이 나란히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 2025.8.20 © 뉴스1 김기남 기자

대전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 불펜을 공략해 8-4로 역전승했다. 4승(1패)째를 올린 두산은 롯데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한화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에 꽁꽁 묶였던 두산 타선은 0-4로 밀리던 6회초 바뀐 투수 이민우를 공략했다.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두산은 8회초 안재석의 2루타, 강승호의 3루타, 박지훈의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유찬의 안타와 박준순의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7-4로 달아났다.

한화 불펜은 흔들렸지만,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는 5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 트윈스 염경엽. 2025.10.27 © 뉴스1 김도우 기자

LG 트윈스는 수원 경기에서 KT 위즈에 5-3으로 이겼다.

LG는 2-2로 맞선 3회초 오지환과 구본혁의 연속 2루타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6회초에는 구본혁의 2루타에 이어 추재현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LG 유니폼을 입은 추재현은 이날 8번 타자 3루수로 나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야구대표팀에 발탁됐던 LG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는 대회를 마치고 첫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웰스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3이닝 1피안타 5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 57구 중 볼이 35개로 절반이 넘었다.

KT는 안타 7개와 사사구 7개를 얻고도 잔루 14개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승을 또 놓쳤다. KT의 시범경기 성적은 2무3패로 최하위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 2025.10.24 © 뉴스1 김기남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8-0으로 눌렀다.

삼성은 3회초 류지현과 이재현이 나란히 1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 1점, 5회초 2점을 보탰고 6회초에는 '지난해 홈런왕' 르윈 디아즈가 시범경기 첫 대포(1점 홈런)를 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선발 투수 최원태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