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1700773049_69b7b94d0cceb.jpg)
[OSEN=우충원 기자] LAFC가 메이저리그사커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우며 완벽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팀의 상승세와 달리 손흥민의 리그 득점 침묵은 계속되며 묘한 대비를 만들고 있다.
LA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콘퍼런스 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AFC는 개막 이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2점을 확보했고 동·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한 팀으로 올라섰다.
경기 후 MLS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의미 있는 기록을 발표했다. LAFC가 MLS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첫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팀이 됐다는 것이다.
MLS는 1993년 창설돼 1996년 첫 시즌을 시작한 리그로 약 30년 가까운 역사 동안 개막 4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팀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팀들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LAFC의 조직력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이러한 팀 상승세 속에서도 손흥민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작 MLS 리그에서는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전술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LAFC는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 시절 보여주던 빠른 역습 중심의 공격 축구에서 벗어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 아래 중원 중심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손흥민은 기존처럼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기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돼 나탄 오르다스의 뒤에서 공격 전개를 돕는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변화는 팀 전체 밸런스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손흥민 개인의 득점 기회는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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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정상급 활약을 이어온 베테랑 공격수이며 시즌 역시 아직 초반 단계다.
LAFC는 오는 18일 코스타리카의 LD 알라후엘렌세와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을 치른 뒤 22일 오스틴 FC와 MLS 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팀은 역사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언제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흐름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