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홍명보 감독이 최근 소속팀에서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LAFC)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코트디부아르, 다음 달 1일 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명단에 큰 변화는 없었다.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변함없이 포함됐고, 양현준(셀틱)과 홍현석(낭트)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런 가운데 최근 LAFC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의 활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7경기에서 1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골은 컵대회에서 나온 페널티킥 득점으로, 아직까지 필드골과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마무리 짓는 해결사가 아니다.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고, 공격 지역에서 경기를 풀어 나가는 도우미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따라서 한국 팬들의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으며, 홍명보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손흥민 활용법'에 더 이목이 집중됐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라며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경기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하더라고 팀에서 해줘야 할 중요한 역할이 있다"라며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은 사실상 월드컵 명단을 확정 지을 최종 시험대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해답이 이번 2연전을 통해 나와야 한다. 현재 가장 좋은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오현규(베식타시), 최근 골 맛을 보며 부활을 알린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공존하는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 지도 주목해 볼 부분이다.
홍명보 감독은 "정해진 건 없다. 상황에 따라서 선수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