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기다려라 첼시' 이강인, 영국행 비행기 탔다! '韓 축구 에이스' 쇼케이스 펼칠까...PSG 원정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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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7일, 오전 09:55

[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잉글랜드에서 쇼케이스를 펼칠 수 있을까.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가 첼시 골문을 정조준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경기를 앞두고 첼시를 상대할 22인의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을 포함해 마르퀴뇨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부상으로 빠진 파비안 루이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최정예 스쿼드다.

PSG 선수단은 이미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날아갔다. PSG는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비행기에 탄 선수들과 훈련을 앞둔 이강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으로선 지난해 아스날과 대회 준결승전 이후 약 1년 만에 런던을 방문하게 됐다.

현재 PSG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첼시를 5-2로 대파했기 때문. 이강인도 후반 24분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돼 20분 정도 경기장을 누볐다.

이제 두 골 차로 패해도 8강에 올라갈 수 있는 PSG다. 흐름도 PSG가 훨씬 좋다. PSG는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의 배려 덕분에 리그 일정까지 연기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반면 첼시는 직전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지는 등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주장 리스 제임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원정이라는 점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많은 이들이 PSG의 8강 진출을 점치는 이유다.

이강인이 이번엔 벤치에서 시작하지 않고, 선발 출격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그는 그간 UCL 토너먼트에서 거의 선발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3골 차의 여유가 있는 만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다른 선택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앞에서 선보이는 쇼케이스가 될 수 있다. 그는 아스날과 토트넘 등 잉글랜드 팀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기 때문.

최근 영국 '팀 토크'는 "토트넘은 강등만 피하면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PSG와 재계약 문제로 교착 상태에 놓인 이강인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했으며 지금도 관심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첼시의 이름도 언급됐다. 매체는 "아스날과 첼시도 오랫동안 이강인을 높게 평가해 왔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그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파리에서 이강인의 미래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도 PSG의 재계약 요청에 대답하지 않는 등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첼시를 상대로 실력을 입증한다면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이번 경기 활약이 그의 앞날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이유다.

/finekosh@osen.co.kr

[사진] PSG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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