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알바 대타→'LPBA 돌풍' 발돋움한 정수빈, 영스타상 수상 영예 [PBA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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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17일, 오후 07:13

(MHN 광진, 권수연 기자) 정수빈(NH농협카드)이 프로 데뷔 네 시즌만에 영스타 상을 받았다.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즈 2026' 시상식이 개최됐다. 

‘PBA 골든큐 어워즈’는 한 시즌 동안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을 시상하는 자리다. PBA-LPBA 선수들과 공식 후원사, 심판, 경기 위원 등 PBA를 빛낸 모든 관계자들이 자리해 시즌을 마무리한다.

시상식은 개인 투어와 팀리그 부문을 나누어 총 19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정수빈이 받는 영스타 상은 29세 이하 남녀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정수빈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데뷔했다. 처음에는 '당구장 알바 대타'로 큐를 잡았다. 당구와는 무관한 전공을 공부했고 딱 하루 친구의 대타로 아르바이트에 나서게 됐다. 그는 그 길로 그대로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다른 언더독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LPBA 데뷔 초반에는 딱히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데뷔 시즌 8차 대회 크라운해태 대회에서 16강까지 뛰어오르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NH농협카드는 실력과 스타성을 함께 지닌 그에게 손을 뻗었고 팀리그 유니폼을 입은 정수빈은 조금씩 성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4강까지 뛰어올랐다.

올 시즌에는 기어이 '영건'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9차전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깜짝 결승까지 올랐던 것이다. 비록 임경진(하이원리조트)에게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존재감 하나는 확실했다. 

영스타 정수빈의 2025-26시즌 성적은 27전 17승 10패, 애버리지 0.969다. 

 

사진=PBA,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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