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24·신한금융그룹). (KPGA 제공)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로 돌아온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이 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리브(LIV) 골프에서 보고 배운 것을 실전에서 적용해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장유빈은 18일 KPGA투어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드려 어색하다"면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시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장유빈은 KPGA투어의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202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 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본격적으로 프로 전향한 2024년엔 2승과 준우승 5회 등의 활약으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독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와 계약하며 세계의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다만 LIV 골프에선 '톱10'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며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고, 올 시즌 다시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그는 올 시즌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병행할 계획이다.
장유빈은 "복귀 인사를 드리는 것조차 민망하고 죄송할 정도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면서 "LIV 골프에서 뛴 작년 초에 비거리가 줄어들기도 했고 볼 스피드도 생각처럼 잘 나오지 않았다. 해외투어를 다니면서 레슨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2024 시즌 KPGA투어를 평정했던 장유빈. (KPGA 제공)
그래도 지난해의 경험은 큰 자산이 됐다고 했다. 그는 '성적은 아쉽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하며 보고 배운 것도 많다"며 "특히 캐머런 스미스(호주) 선수의 경기 운영과 위기관리 능력이 인상 깊었다. 세계적인 선수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올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인 KPGA 투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시즌 마무리 후 2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전지훈련을 다녀왔다"면서 "지난 시즌 중 교정하지 못한 스윙 자세나 줄어든 비거리, 볼 스피드를 위주로 훈련에 임했다. 드라이버 샷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전지훈련 목표 중 하나였다”고 했다.
이어 "2024년 KPGA투어에서 활약했을 당시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전지훈련 막바지 기량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고 느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잘 잡히고 있다. 현재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거리감이 완전히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