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8/202603180909777978_69b9f3153d341.jpg)
[OSEN=이후광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탈락 충격을 안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분노의 역투를 펼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투수로 나선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WBC 참가하기 전 시범경기 단 1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일본이 WBC 결승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오타니를 시범경기에서 투수로 등판시키지 않을 계획이었다. 등판한다면 다음 주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1경기 출전이 예상됐다. 그런데 일본이 8강에서 베네수엘라에 충격패를 당해 플랜이 변경됐다.
MLB.com은 “다저스 입장에서는 일본의 조기 탈락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 덕분에 오타니가 스프링캠프에서 여러 차례 시범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바라봤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WBC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건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목표는 올해 다저스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제 그들의 초점은 오로지 다저스에 맞춰져 있을 것 같다. 물론 실망했겠지만, 그래도 올해 다저스 우승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WBC를 마치고 돌아온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그 누구보다 반겼다.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에서 불펜피칭으로 투구 감각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라이브 피칭을 통해 가상의 4이닝 투구를 소화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시범경기에서 3~4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WBC에 이어 2차 한일 자존심 맞대결 성사가 유력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경우 작년에는 1이닝부터 시작해서 팀과 함께 뛰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올해 그는 그 때보다 분명 더 나아갈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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