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자동선발 주니어 2명. 체육회가 불승인…규정 손질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18일, 오전 10:27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경기를 치르는 박가현2025.5.20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대한탁구협회가 자동 선발로 대표팀에 뽑은 주니어 선수 2명을 대한체육회가 불승인했다. 대한탁구협회는 관련한 규정을 손 볼 계획이다.

해당 주니어 선수 2명은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박가현(대한항공)으로, 19세 이하인 둘은 지난해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기준 주니어 선수 중 100위 안에 들어 별도의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탁구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대표팀과 협회 자체 운영 대표팀을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대한체육회 예산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볼 수 있는 대표팀이며, 협회 대표팀은 대한체육회 운영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선수 중 상위 선수와 카데트 선수 등으로 꾸려진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두 주니어 선수를 랭킹 만으로 자동 선발하는 것이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제동을 걸었고, 결국 둘은 대한체육회 예산 지원을 받는 대상에서 빠졌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공정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최근 엄격한 잣대를 적용 중이다.

이에 대한탁구협회는 내년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한 자동 선발 규정을 일부 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뉴스1>에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고심해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승인이 늦어진 여파로 이달 초 열릴 예정이던 런던 세계탁구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한 달 연기해 4월 5일부터 7일까지 치르기로 했다.

유예린과 박가현도 이 선발전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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