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IF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8/202603180952771652_69b9febb3057f.png)
[OSEN=강필주 기자]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FIFA와 유튜브가 손을 잡았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유튜브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우선 플랫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공식 미디어 파트너들에게 대회 보도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파트너십에는 FIFA 및 각 미디어 파트너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는 다각적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새로운 팬층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한마디로 유튜브가 FIFA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하이라이트, 일부 생중계 등 공식 콘텐츠를 적극 배포할 뿐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팬이 참여하는 등 수익화까지 포함된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생중계 방식의 변화다.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각국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방송사 등)는 모든 경기의 초반 10분을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팬들은 TV 없이도 휘슬이 울리는 순간의 열기를 유튜브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미디어 파트너들은 특정 경기를 유튜브에서 풀버전으로 중계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유인하고 자사 채널의 유료 중계로 연결하는 마케팅 도구가 되는 셈이다. 확장된 하이라이트, 비하인드 영상, 숏츠 등 유튜브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 및 수익 창출 기회도 대폭 확대된다.
특히 전 세계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월드컵 현장에 직접 투입된다. FIFA와 유튜브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군단에 전례 없는 접근 권한을 부여, 중계를 넘어 선수들의 인간적인 스토리, 전술 분석, 경기장 뒷이야기 등을 생산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FIFA는 "대회 개막 전부터 이들은 FIFA의 방대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활용해 과거의 전설적인 경기와 아이코닉한 순간들을 재해석하며 월드컵 열기를 예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기대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월드컵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 팬들이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스포츠 이벤트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측 역시 "하드코어 팬부터 라이트 팬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팬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은 유튜브라는 강력한 디지털 날개를 달고 역대 가장 '연결된' 대회가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