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게 섰거라' 유튜버로 변신한 끝판대장의 목표는 골드 버튼 획득 "안 받을 거면 왜 하냐"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9일, 오전 08:40

[OSEN=최규한 기자]

[OSEN=손찬익 기자]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 ‘끝판대장’ 오승환이 유튜버로 데뷔했다. 오승환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 ‘오승환 FINAL BOSS’를 오픈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8일 공개된 티저 영상 ‘이대호! 게 섰거라!’에 출연한 오승환은 “은퇴했으니까 좀 여유로운 걸 해보고 싶다. (권)오준이 형, (정)현욱이 형과 밥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자 오승환의 숨은 매력도 공개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야구를 좀 더 재미있게 풀어가려면 타자 연습하는 것도 찍고 싶다. 고등학교 때 잘 쳤다. 중장거리 타자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튜버로서 팬들과의 소통 의지도 드러냈다. 오승환은 “제 별명도 팬들이 지어주셨고 등장곡 또한 팬들의 공모를 통해 만들어졌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목표는 확실하다. 실버 버튼(구독자 10만 명)을 넘어 골드 버튼(구독자 100만 명)이다. 그는 “이왕 할 거면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그거 안 받을 거면 왜 시작하냐”고 웃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한편 오승환은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2005년 삼성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 61경기에 등판해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18로 신인왕과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후 KBO 통산 738경기에 등판해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삼성의 통합 3연패를 이끈 뒤 일본 무대에 진출한 그는 한신 타이거스에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232경기 16승 13패 4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남겼다.

2019년 삼성으로 복귀한 그는 2021년 44세이브로 역대 최고령 구원왕에 오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이승엽과 이대호에 이어 역대 세 번째 KBO 공식 은퇴 투어를 치렀고, 구단 투수 최초로 영구 결번의 영예를 안았다.

[OSEN=경산,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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