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이 19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행사에서 포상금 총 4억 원을 받았다. 2026.3.19 © 뉴스1 이상철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수확한 스노보더 최가온(18·세화여고)은 꿈이 많다.
세계 최고의 스노보더가 되고 싶은 게 첫 번째 목표지만, 배우고 싶은 건 스노보드만은 아니다. 그는 영어도 잘하고 운전도 해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최가온은 19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행사에 참석했다.
최가온은 이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 한국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최가온은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닌다고 했다.
최가온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꼽은 건 지난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동계 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으로, 최애 연예인으로 꼽은 보이그룹 '코르티스'(마틴·제임스·주훈·성현·건호)와 직접 만났기 때문이다.
최근 최가온은 코르티스와 댄스 챌린지를 통해 수준급 댄스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따로 댄스 연습하지 않고, 친구들과 영상을 보며 재밌게 따라 춤춘 수준"이라며 "이번에 만나서 직접 배웠다"고 말했다.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COLOR OUTSIDE THE LINES)’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5.8.18 © 뉴스1 권현진 기자
이어 "엄청 부끄러워서 말 한마디도 못 했다. (멤버들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면서 "코르티스가 '항상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덧붙였다.
코르티스의 영향으로 영어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고. 최가온은 "코르티스 멤버들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보고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 나도 해외에 많이 나가기도 하니까, 영어를 잘하면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이날한국 설상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새 역사를 쓴 최가온에게포상금 3억 원을 수여했다. 또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특별 포상금 1억원을 전달했다.
포상금만 4억을 받은 최가온은 직접 운전대를 잡아 멋진 자동차를 타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가온은 "(그동안 수고한) 저 자신한테 선물하고 싶고, 남은 돈은 훗날 자동차를 사기 위해 모두 저축할 계획"이라며 "11월 3일 18번째 생일이 지난 뒤에 운전면허를 따려 한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