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갈라타사라이 공격수 노아 랑이 경기 도중 충격적인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했다. 1차전 1-0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패로 합산 스코어에서 밀리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초반 갈라타사라이는 시간 지연 행위로 리버풀의 흐름을 끊었다. 빅터 오시멘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의 플레이를 두고 상대 벤치에서는 과도한 시간 끌기라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리버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6분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이 터지며 흐름이 급격히 넘어갔다. 이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모하메드 살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리버풀이 대승을 완성했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 막판에 발생했다. 후반 종료 약 10분을 남기고 노아 랑이 광고판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랑은 산소 공급을 받으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손가락이 절단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갈라타사라이의 오칸 부룩 감독도 경기 후 상황을 전했다. 그는 "노아 랑은 손가락에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곳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손가락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회복 기간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랑은 지난해 나폴리가 약 2,500만 유로(한화 약 429억 원)에 PSV 에인트호번에서 영입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지난 1월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시즌 종료 후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515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연합뉴스/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