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올스타 대표로 나선 총 30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1회초 선발투수 폰세가 류현진의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7.12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1251771728_69bcce243d1bf.jpg)
[OSEN=이후광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런 투수를 품고 있었다니. KBO리그 성공신화를 발판 삼아 미국으로 복귀한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역대급 역수출 성공신화를 쓸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폰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65구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폰세의 호투를 등에 업은 토론토는 지구 라이벌 양키스를 11-0으로 완파했다.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2이닝 무실점 이후 닷새를 쉰 폰세. 1회초 아메드 로사리오-J.C. 에스카라-랜달 그리척을 만나 11구 삼자범퇴 이닝을 치르며 호투쇼의 서막을 열었다. 1회초부터 직구 최고 구속이 96.5마일(155km)까지 끌어올렸다.
폰세는 세스 브라운-폴 데종-얀키엘 페르난데스를 만난 2회초 또한 공 11개로 손쉽게 아웃카운트 3개를 늘렸다. 그리고 하위 타선을 만난 3회초 역시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였다. 1사 후 케네디 코로나, 엔마누엘 테헤다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95.6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과 88마일(141km) 스플리터를 각각 헛스윙 결정구로 사용했다.
폰세는 3-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에스카라의 투수 땅볼로 이어진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그리척을 우익수 뜬공, 브라운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폰세는 7-0으로 앞선 5회초 다시 10구 삼자범퇴 이닝을 치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11-0으로 리드한 6회초 선두타자 코로나를 포수 땅볼, 테헤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야리엘 로드리게스에게 기분 좋게 바통을 넘겼다.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1251771728_69bcce41654ad.jpg)
토론토가 양키스를 11-0으로 완파, 폰세는 시범경기 두 번째 승리를 챙기고, 평균자책점을 종전 1.13에서 0.66(13⅔이닝 1자책)으로 대폭 낮췄다. 아무리 시범경기라 해도 지난해 메이저리그보다 몇 수 아래인 KBO리그에서 뛴 투수의 0점대 평균자책점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수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후 ‘폰세의 5탈삼진’이라는 제목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제작해 업로드하며 KBO MVP의 삼진쇼를 조명했다. 영상이 게재되는 ‘필름룸(FILM ROOM)’의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이 바로 폰세 하이라이트 필름이었다.
폰세는 지난해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KBO리그 최고 외국인투수로 거듭났다.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KBO 정규시즌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단연 폰세의 것이었다.
폰세는 압도적 활약에 힘입어 3년 3000만 달러(약 446억 원) 조건에 토론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뤘다. 폰세가 다가오는 2026시즌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이었던 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복귀전이 성사된다. 시범경기 기세로 봤을 때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뛰어넘는 역대급 KBO 역수출 성공신화가 탄생할 듯하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29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병살플레이로 위기 넘긴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환호하고 있다. 2025.10.29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1251771728_69bcce24b1e4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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