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언더파'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유지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21일, 오전 08:44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하던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8언더파)에게 1타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임성재는 손목 부상 여파로 1, 2월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로 2026시즌을 시작했다.

부상 여파 탓인지 임성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특히 지난 2개 대회 4라운드에서 한 번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오르며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을 노리게 됐다. 만약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이다.

임성재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더하면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임성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7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티 샷이 좋지 않아서 페어웨이를 대부분 놓쳐 두 번째 샷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나마 드라이버를 사용 하지 않는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켜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이틀 동안 파3, 파4 홀에서 찬스가 있을 때 웨지 샷과 롱 아이언 샷이 만족스러웠다.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 복귀 3주 차인데,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 했다. 더불어 이틀 동안 선두에 있어서 좋다.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차분하게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겠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충분히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너무 공격적으로 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김주형(24)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과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김성현(28)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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