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2222778516_69bd4abcc8e41.jpg)
[OSEN=우충원 기자] 우려가 컸던 황인범의 부상에 대해 네덜란드 현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현재 분위기는 복귀를 기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네덜란드 fr12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의 상태를 집중 조명하며 초기의 비관적인 전망과는 달리 상황이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전했다. 로테르담에서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확산됐지만, 시즌 전체를 날릴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황인범은 엑셀시오르와의 경기 도중 충격적인 장면으로 쓰러졌다. 전반 44분 공 소유권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강하게 밟혔고, 곧바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당시 그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심각한 부상이 의심됐다.
경기 후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역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다. 황인범의 상태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당장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부상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
여파는 곧바로 대표팀에도 이어졌다. 3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황인범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대표팀 중원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보호를 이유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 우측 발목 인대 손상이라는 공식 진단이 나오면서 무리한 합류는 피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다만 현지에서는 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시선이 나온다. fr12는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복 경과가 긍정적이라면 시즌 내 복귀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특히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관건은 회복 속도다. 발목 인대 부상 특성상 초기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한 복귀보다는 단계적인 재활이 우선시될 전망이다. 페예노르트 역시 핵심 자원인 황인범의 컨디션을 고려해 신중하게 복귀 시점을 조율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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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올 시즌 팀 중원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부상 이탈은 팀 전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복귀 시점과 이후 경기력 회복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이제 남은 것은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완전한 상태로 돌아오느냐다. / 10bird@osen.co.kr









